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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도 무대가 무서웠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이 평생 연 공개 연주회는 서른 번 남짓이었습니다. 큰 무대 대신 작은 방을 고른 사람의 음악 이야기입니다.

· 무드팩토리 에디터

  • 들라크루아가 그린 쇼팽 초상 위에 표지 제목 '쇼팽도 무대가 무서웠다'
  • 금색 액자 속 쇼팽 초상. 피아노의 시인에게도 무대는 무서운 곳이었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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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립니다. 그런데 그에게 무대는 즐거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평생 연 공개 연주회는 서른 번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쇼팽은 수많은 청중이 모인 큰 홀보다 친구들이 모인 살롱에서 연주하는 것을 훨씬 좋아했습니다.

“군중은 나를 겁먹게 한다”

쇼팽은 친구 프란츠 리스트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전해집니다. “군중은 나를 겁먹게 하고, 낯선 얼굴은 말문을 막는다. 너는 청중을 사로잡을 힘이 있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그는 큰 무대에 서는 대신 작곡과 레슨으로 생계를 꾸렸습니다.

단 한 사람에게 들려주는 음악

큰 무대를 피해 작은 방을 고른 사람의 음악은 어떻게 들릴까요. 쇼팽의 녹턴과 마주르카는 지금도 수천 명이 아니라 단 한 사람에게 속삭이듯 들립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손이 떨리는 날이라면, 쇼팽도 그랬다는 사실을 떠올려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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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연주되는 무대

쇼팽 공연 모두 보기

사진 출처

  1. 1장 들라크루아가 그린 쇼팽 — Eugène Delacroix, Frédéric Chopin - Eugène Delacroix - Musée du Louvre Peintures RF 1717, 퍼블릭 도메인
  2. 2장 쇼팽 초상 — Ary Scheffer, Ary Scheffer - Portret van Frédéric Chopin - DM-S-79 - Dordrechts Museum, 퍼블릭 도메인
  3. 3장 쇼팽 사진 — Louis-Auguste Bisson, Frederic Chopin photo, 퍼블릭 도메인
  4. 4장 시에미라즈키가 그린 살롱의 쇼팽 — Ermell, Paris-Salle Pleyel P1260667, CC BY-SA 4.0
  5. 5장 프란츠 리스트 초상 — Henri Lehmann, Liszt (Lehmann portrait), 퍼블릭 도메인
  6. 6장 피아노 앞의 리스트를 그린 그림 — Josef Danhauser, Josef Danhauser Liszt am Flügel 1840 01, 퍼블릭 도메인
  7. 7장 쇼팽이 쓰던 플레옐 피아노 — Charlotte-Jaxa, Piano-Chopin, CC BY-SA 4.0
  8. 8장 쇼팽 자필 악보 — Frédéric Chopin, Chopin polonaise Op. 53, 퍼블릭 도메인
  9. 9장 발데모사에 남은 쇼팽의 피아노 — Gryffindor, Piano of Chopin - Valldemossa, CC BY-SA 3.0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Wikimedia Commons)에서 가져왔으며, 카드에 맞게 잘라 내고 글을 얹어 고쳐 썼습니다. CC BY-SA 사진이 들어간 카드는 원 사진과 같은 조건(CC BY-SA)으로 누구나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카드의 글과 구성은 무드팩토리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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