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으로 서는 발레리나의 토슈즈. 처음에는 신발에 단단한 앞코가 없었습니다.
1832년 파리, 마리 탈리오니가 ‘라 실피드’에서 발끝으로 섰습니다. 그녀가 신은 것은 부드러운 새틴 신발로, 바닥과 옆을 실로 꿰매 보강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발과 다리의 힘만으로
단단한 앞코가 없었기 때문에 탈리오니는 발과 다리의 힘만으로 버텨야 했습니다. 그 모습이 공중에 떠 있는 요정 같아 관객들은 숨을 죽였습니다.
지금처럼 앞코가 단단한 토슈즈는 그 뒤 수십 년에 걸쳐 만들어졌습니다.
200루블짜리 신발
1842년, 탈리오니의 러시아 고별 공연이 끝난 뒤 그녀의 토슈즈 한 켤레가 200루블에 팔렸습니다. 열성 팬들은 그 신발을 요리해서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