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 열여덟 살의 주세페 베르디는 밀라노 음악원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입학하기에는 나이가 많았고, 다른 지역 출신이었으며, 피아노를 칠 때 손 모양이 바르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학교 밖에서 이어 간 공부
베르디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고향 부세토 사람들의 후원을 받아 밀라노에 남았고, 개인 레슨으로 공부를 이어 갔습니다. 시험장의 평가가 그의 음악을 끝내지는 못했습니다.
10년 뒤인 1842년, 베르디는 오페라 ‘나부코’로 단숨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는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그를 떨어뜨린 학교의 지금 이름
음악원은 훗날 그의 이름을 학교 이름으로 쓰고 싶어 했지만, 베르디는 살아 있는 동안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1901년 그가 세상을 떠나자 수십만 명이 밀라노 거리를 메웠습니다.
그리고 열여덟 살의 그를 받지 않았던 그 학교는 지금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음악원’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한 번의 불합격이 그 사람의 끝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