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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미야스코프스키/신포니에타 - Nikolai Myaskovsky – Sinfonietta in A minor, Op.68 No.2

10시간 전
3rd Movement: Andante elevato   이 곡을 작곡한 니콜라이 미야스코프스키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곡 작곡가로, 깊은 내면의 성찰과 우울하면서도 따뜻한 서정성을 지닌 음악가였다. 이 작품은 1945년부터 1946년 사이, 즉, 제2차 세계대전이 막 끝나고 소련 사회가 전쟁의 상처를 수습하던 시기에 탄생했다. 온 세상이 전쟁의 폐허와 이념적 긴장 속에 있었지만, 미야스코프스키는 이 곡에서 승리의 환호나 웅장한 애국적 표현보다는 인간의 내면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곡의 모든 악장들이 좋지만 특히 세 번째 악장 Andante elevato는 참으로 아름답고 깊은 서정성을 간직한 작품이다. 나는 이 악장을 들을 때마다 잠시나마 세상의 모든 욕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싶어진다.    항상 들어도 온몸에 전율이 오는 이 Andante 악장,,,,내게 선물하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적 순간이다.   현악기들이 만들어 내는 부드럽고 긴 호흡의 선율은 마치 자연이 천천히 숨을 쉬는듯.   드넓은 초원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푸른 풀밭을 바라보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호수 앞에 홀로 앉아 있는 모습도 떠오른다.   선율은 차이콥스키를 연상시키는 러시아적인 서정성이 느껴진다.   이 작곡가를 이제까지 몰랐었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곡(특히 이 3악장)을 들으면 이 작곡가에 대해 틀림없이 빠져들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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