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고민]절대음감 있는 게 작업할 때 항상 장점은 아니야
실용음악 (작사)(t******)8시간 전
어릴 때부터 음 들으면 거의 바로 계이름이 떠오르는 편인데 절대음감은 사람들이 무조건 부러워하거든?
근데 곡작업 오래 하다 보면 오히려 음악을 음악으로 못듣고 음정만 듣게되서 피곤할때가 있음
특히 음정 흔들리는 보컬이나 일부러 튜닝 깨는 신스 들으면 곡을 듣기 전에 음정 틀린것만 자꾸 신경쓰임
그리고 키 바꿔서 연주할 때도 방해되고
원래 알던 곡이 반음 올라가면 손은 새 키를 치고 있는데 머릿속에는 원조 멜로디의 음 이름이 같이 떠서 순간 꼬이는 느낌
코러스 잡을 때 엄청 편한 건 맞는데 상대음감 좋은 사람이 조성이나 기능을 훨씬 빠르게 잡는 경우도 많아서 절대음감=상위호환은 아닌 것 같더라
전공자들 중에도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