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고민]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 안 된다는 말
어제
디자인 좋아서 디자이너 됐는데
일 시작하고 3년쯤 지나니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좋아하던 폰트도 클라이언트가 싫다고 하면 버려야 하고
밤새 만든 시안이 회의 5분 만에 끝나기도 하고
주말에 전시 가도 저거 어떻게 만들었지만 생각하게 돼
근데 요즘은 그 말이 반만 맞는거 같아
싫어진건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을 지킬 시간이 없어진거였어
그래서 요즘 퇴근하면 돈 안 받는 작업을 하나씩 해
아무한테도 안 보여주는 포스터 같은거
그거 할 때는 다시 처음 디자인 좋아했던 그 사람이 돼
좋아하는 일 직업으로 하는 분들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 지키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