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질문]독서모임에서 스포일러는 어디까지 막아야 하나요
문학 (시나리오)(몽******)09.24
이번에 모임 진행을 맡았는데 참석자 절반만 책을 끝까지 읽었습니다. 공지에는 완독 후 참석이라고 써 뒀지만 당일에 덜 읽었다고 하시니 돌려보낼 수도 없었고요. 결과적으로 끝부분을 말할 때마다 누군가 잠깐만요 해서 이야기가 자주 끊겼습니다.
읽다 만 분들도 중간까지 느낀 점은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완독한 사람들은 결말을 포함해서 얘기하고 싶어 며칠 동안 시간을 냈는데, 끝내 핵심 얘기를 못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다음 모임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앞의 삼십 분은 중간까지, 뒤의 한 시간은 전체 내용을 다루는 식으로 나눠 볼까 합니다. 뒷시간엔 내용을 미리 알아도 괜찮은 분만 남는 거고요. 그런데 중간 퇴장이 눈치 보이면 이 방식도 형식만 있는 배려가 되겠지요.
처음부터 미완독 참석이 가능한 모임과 완독 토론을 분리하는 게 더 깔끔할까요?
